2026년 06월 25일

엔비디아가 최근 엄청난 상승을 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5년간 무려 1276% 상승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비싸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싸다고 외친다.



돈의 흐름

엔비디아


누가 뭐래도 지금은 AI의 시대이다. 온 세상의 관심이 AI에 쏠려 있고, 전 세계의 자금이 AI라는 거대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것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반복되는 역사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 증기기관의 상용화와 함께 철도 관련 주식들이 세계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던 때가 있었다. 마치 골드러시 때 금을 캐는 사람보다 청바지와 곡괭이를 판 사람이 돈을 벌었듯, AI 시대에도 인프라를 만드는 기업들이 부를 흡수 하고 있다.

아직 2회초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닐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은 1993년 IBM이 출시한 ‘사이먼’이었지만, 스마트폰의 시대가 만개한 것은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고 나서였다. 아이폰이 생태계를 만들고 나서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모바일 제국이 탄생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아직 ‘사이먼 시대’에 있다. 챗GPT,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AI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가끔 거짓 정보를 말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도 겪는다. 진정한 AI 에이전트(Agent), 물리적 세계를 제어하는 피지컬 AI(Robot)의 시대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AI의 3대 요소


이 거대한 AI 시대를 지탱하는 것은 세 가지 기둥이다.

**데이터, 알고리즘, 그리고 연산력(Computing Power)**이다.


알고리즘

천재들의 영역이다. 전 세계의 인재들이 매달려서 더 효율적인 알고리즘 개발에 목을 매고 있다. 특히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의 발전을 보면 중국이 미국을 바짝 쫓아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중국에도 투자를…?)


데이터

이 시대의 진정한 재화이자 자원이다.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가 가진 데이터는 재무제표에 찍히지 않는다. 하지만 데이터야 말로 장부에 찍히는 현금보다 훨씬 중요한 자원이기에 나는 이런 빅테크들이 아직도 터무니 없이 저평가라고 생각한다.

연산력(반도체, 컴퓨팅파워)

여기가 핵심이다. 아무리 좋은 알고리즘고 ㅏ데이터가 있어도 이를 학습시키고 돌릴 ‘엔진’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이 연산력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GPU이며, 이 시장은 단 하나의 기업이 지배하고 있다. 바로 엔비디아(NVDA)이다.


피터틸 : 독점하라

피터 틸은 그의 저서 <제로 투 원>에서 “경쟁은 패배자들을 위한 것”이라 말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진정으로 웃는 자는 경쟁하지 않고 ‘독점’하는 자다. 엔비디아는 단순한 경쟁 우위를 넘어선 독점 기업이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GPU 시장의 약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AMD와 인텔이 추격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철옹성과 같다. 특히 가장 수익성이 높은 AI학습(Training) 시장에서는 사실 대체제가 없는 유일한 공급자이다.

플랫폼으로의 전환

심지어 진정한 해자는 따로 있다. 바로 NVDA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UDA이다. 이미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CUDA를 사용해 코딩한다. 그리고 이미 전세계 AI코드의 표준이 CUDA로 작성되어 있다. 경쟁사 칩을 쓰려면 코드를 다시 작성해야한다. 이것이 엔비디아가 단순히 반도체 회사가 아니라 플랫폼 기업인 이유이다.


실적(펀더멘털)

내러티브(이야기)만 좋은 기업은 위험하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숫자가 이야기를 증명한다.

폭발적인 매출 성장


최근 분기(FY2026 Q3 기준) 엔비디아의 매출은 약 **570억 달러($57B)**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수치다. 이미 거대 기업이 된 상태에서 매년 스타트업처럼 성장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만 512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한다. 회사의 체질이 ‘게임’에서 ‘AI 인프라’로 완벽히 전환되었다.

위 사이는 earningshub 라는 사이트인데 각 기업의 매출 및 eps 와 실적발표일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

https://earningshub.com/earnings-calendar/this-month

할거 없을 때 들어가서 매출이 꾸준히 성장중인 기업을 찾는 재미가 있다!

마진율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은 **60%**를 상회하며, 순이익률(Net Margin) 또한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순이익률 50%는 기적에 가까운 수치다. 이는 엔비디아가 가격 결정권(Pricing Power)을 완전히 쥐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금창출

엔비디아는 벌어들인 돈으로 미래를 산다. 최근 분기에만 **수백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FCF 마진율 약 44% 상회). 이 막대한 현금은 다시 R&D에 투자되어 2등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쓰이거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된다.

청바지와 곡괭이


골드러시 때 막상 광부보다, 광부들에게 청바지와 곳갱이를 판 사람들이 더 많은 부를 얻었다. 마찬가지로, AI 시대에서도 직접적인 AI 서비스를 만든는 기업보다 AI시대의 곡괭이인 반도체를 파는 기업들이 더 많은 부를 얻을 수 도 있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AI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인류의 삶을 바꿀 거대한 파도(Paradigm Shift)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그 파도 위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항해하는 배는 엔비디아다. 우리는 아직 AI 시대의 초입에 서 있으며, 이 시대의 인프라를 독점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p.s

엔비디아 외에도 내가 투자하는 기업들이 궁금하다면 위 링크를 타고 가서 봐보자!

절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현재 포토폴리오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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